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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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그 두 사람이 예수에게서 막 떠나가려고 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여기서 지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가 초막 셋을 지어서, 하나에는 선생님을, 하나에는 모세를, 하나에는 엘리야를 모시겠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말하였다.

베드로와 두 제자가 비몽사몽 중에 예수님이 변화와 민족 영웅인 모세와 엘리야를 보자 '우리가 여기서 지내는 것이 좋으니 초막을 짓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지금 그들은 아등바등하면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떠도는 저 아래 세상이 아니라 빛나고 영광스러운 천상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그냥 이곳에 머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복음서 기록자는 베드로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고 평가합니다. 멋지고 영광스러운 곳을 보며 그곳에 머물고 싶다는 것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만 예수님이 원하시는 우리가 있을 곳, 우리 신앙의 자리는 황홀한 천상이 아니라 삶의 치열한 현장 한 가운데입니다. 

† 우리 신앙의 목표가 빛나고 멋진 곳, 황홀한 체험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 자신과 우리 이웃이 살아가는 치열하게 삶의 자리가 되게 하십시오. 예수님이 가신 고난의 길에 부족하나마 동행자가 되려는 마음을 우리 안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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