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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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또 다른 사람이 말하였다. "주님, 내가 주님을 따라가겠습니다. 그러나 먼저 집안 식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해주십시오." 62 예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다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예수님께 치유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나 그 말씀에 감동한 사람들이 하나둘 예수님 주위로 몰려왔습니다. 그들의 속셈은 각각 다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예수님의 그룹에 속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결같이 '먼저' 해야 할 일을 마치고 오겠다고 양해를 구합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단호하게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쟁기를 잡은 농부는 반드시 앞을 봐야 고랑을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뒤를 보면 곧은 고랑을 팔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신앙이나 인생이나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것과 같은 태도는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갈팡질팡할 수밖에 없습니다. 생명보다 귀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그 명령을 기꺼이 따르겠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뒤를 돌아보고 다른 일을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지혜롭게 하셔서 무엇이 가장 중요하고 어디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를 밝히 깨닫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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