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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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그러자 그는 소리를 질렀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39 앞에 서서 가던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었으나, 그는 더욱더 크게 외쳤다. "다윗의 자손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언제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암흑 속에서 살아온 그 시각장애인의 삶이 그저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그런데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분, 기적의 치유자,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예수라는 사람이 지금 자기 앞을 지나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일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예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으니 계속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용히 하라고 그를 꾸짖으며 면박을 주었습니다. 물론 그는 그 말을 따를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병든 이웃을 들것에 실어 예수님께로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사람들은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꾸짖고 있습니다. 만약 그들이 이 장애인의 아픔을 조금이라고 이해했다면 그러지 않았겠지요. 우리는 이웃과 공감하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 나의 작은 상처가 타인의 큰 장애보다도 더 아프기 마련입니다만 우리는 우리의 작은 아픔으로부터 이웃의 큰 아픔을 헤아릴 줄 알게 되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셨듯이 우리도 이웃에게 마음 열고 다가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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