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데나리온 한 닢을 나에게 보여다오. 이 돈에 누구의 얼굴상과 글자가 새겨져 있느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황제의 것입니다." 25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라."

의로운 사람인 체 행세한 정탐꾼이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냐고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세금 납부를 거부하여 로마에 반역하는 사람이라고 몰아가려는 악의적이고 교묘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데나리온 한 닢에 그려진 것이 누구의 얼굴상과 글자냐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대답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많은 교인이 이 구절을 오해하여 하나님의 영적 세계와 세속 권력의 현실 세계가 분리되었고 종교 외적인 부분은 인간 통치자가 소유권을 가진다고 착각합니다. 이런 착각이 예수님을 그리고 복음을 오해하게 만들고 함정에 빠뜨린다는 것을 두렵게 깨달아야 합니다.

† 우리는 하나님이 온 우주의 주인이심을 믿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소유이고 하나님만이 그 권리를 주장하실 수 있습니다. 탐욕과 무지로 인해 헛된 생각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실한 삶으로 인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