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이제는 그들이 그 맨 먼저 사로잡혀서 끌려갈 것이다. 마음껏 흥청대던 잔치는 끝장나고 말 것이다.

이스라엘은 당시에 주변의 나라들 가운데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변 나라들이 비슷비슷한 국력으로 각축을 벌이던 중에 힘의 공백이 생겼고 그 틈을 노려 이스라엘이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이점을 살려 중개무역과 통행세를 받아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상류층, 부자와 권력자들은 가장 좋은(6절, 첫째가는) 향품(화장품)만 사용하는 으뜸가는 나라의 고귀한 지도자들(1절)이라고 자부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1등임을 자부하는 이들이 맨 먼저 사로잡혀서 포로로 타국 땅에 끌려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좋은 것을 누리는데 첫째였던 이들이 가장 비참한 상황에 처하는 것도 첫째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도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될 것(마태복음 19:30)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탐욕과 쾌락에 집착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데 첫째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이 세상은 경쟁에서 이겨 더 많이 소유하고 더 큰 권력을 쟁취하여 많은 사람 위에 우뚝 서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칩니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익히고 살아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는 하나님이 자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