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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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이 데만에서 오신다. 거룩하신 분께서 바란 산에서 오신다. (셀라) 하늘은 그의 영광으로 뒤덮이고, 땅에는 찬양 소리가 가득하다. 4 그에게서 나오는 빛은, 밝기가 햇빛 같다. 두 줄기 불빛이 그의 손에서 뻗어 나온다. 그 불빛 속에 그의 힘이 숨어 있다.

하나님은 예언자에게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환상 가운데 하나님은 데만에서부터 오시고 바란 산에서 오십니다. 데만은 유다의 남동쪽에 있는 에돔 지역을 가리키고, 바란은 에돔과 시내 반도 사이의 산지를 말합니다. 이 지역들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서 처음으로 그 자신을 드러내고 만나주셨던 곳입니다. 또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햇빛같이 밝은 빛은 캄캄한 어둠 속에 버려졌던 히브리인들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도록 한 빛, 자유와 해방, 자기 존재의 발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우리의 가장 원초적인 기억인 처음 마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회복하는 것이고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 따라 지음 받은 고귀한 존재임을 깨달아 그에 걸맞은 품격 있는 삶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의미합니다. 

† 우리가 처음 하나님을 만나 그 사랑은 느꼈던 감동을 잊지 않고 회복하기를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것처럼 우리를 참된 삶,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시고 빛 가운데 살아가도록 늘 보호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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