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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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34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

예수님의 비유에서 사마리아인은 강도당한 사람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그를 도와주고 여관까지 들쳐업고 가는 수고도 아끼지 않은 선한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이 말을 듣는 유대인들은 아마도 경악했을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비유의 설정 자체가 이미 틀려먹었습니다. "설마 그 악한 종자인 사마리아놈이 그럴 수가 있을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 예수님도 미웠을 것입니다. 사마리아인에 대한 유대인의 증오심은 결국 쌍방이 서로를 증오하는 적대적 관계로 자라났습니다. 사마리아인의 마을에 들어가신 예수님이 처음에는 환영받지 못하였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종족적 혐오감이 합리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특정 민족만 선택했다는 생각 자체부터 이미 잘못되었습니다.

† 과거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고 현재는 기독교인들이 배타적 선택을 받았다는 믿음이 결국 증오와 갈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종족 분쟁과 증오, 혐오와 차별이 중단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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