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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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너는 이레 동안 제단 위에 속죄제물을 드려서, 제단을 거룩하게 하여라. 그렇게 하면 그 제단은 가장 거룩하게 되고, 그 제단에 닿는 것도 모두 거룩하게 될 것이다.

제사장 위임식이 자연스럽게 제단을 거룩하게 하는 성별식으로 이어집니다. 제단에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의 죄를 속하는 제사는 이미 드렸습니다만, 제단도 역시 거룩하게 구별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에 더러운 흔적이 남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성소와 제단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 일상생활의 영역과 구별되는 공간이고 기물입니다. 자격 없는 이들이 이 영역 가까이에 있으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하게 된 제단 앞에 서는 사람 역시 거룩해야 합니다. 오늘날은 제단이 없으므로 강단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강단에 선 사람들이 혐오와 증오를 너무 쉽게 이야기하고 탐욕을 부추기며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주장합니다. 거룩함을 잃은 강단과 사람들 때문에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존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 우리가 강단을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구별하신 공간이자 기물이라고 고백한다면 그 앞에 서는 사람은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고 하나님 말씀의 의미를 올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탐욕이 강단에서 선포되는 현실을 올바로 잡아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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