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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가 함께

성 바울로는 말한다.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아무런 차별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은 모두 한 몸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갈라디아 3:28). 우리가 지향하는 새 사람은 무성(無性, neuter)인 사람도 아니고, 단성(單性, unisex)인 사람도 아니고 성욕과잉(oversexed)인 사람도 아니다. 그것들로는 사랑이 불가능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연합되고 통일된 전체이자 하나다. 자아가 온전히 거룩한 하나(wholly holy)로 되는 것이다. 그것이 만유를 하나로 만드는 성령의 마지막 작품이다. 만유를 당신 안에서 화해시키시고(골로사이 1:20), 우리를 계속되는 화해로 초대하시는(에페소 1:3-14)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하느님의 경륜이다.
남자들은 여성으로 개조되고(be converted) 여자들은 남성으로 개조되어야 한다. 어쩌면 하느님이 이성 간에 서로 끌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드신 이유가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만일 우리가 무아(無我, non-self)로 개조된다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궁극의 무아인 하느님으로 개조되는 것이다. 전체의 눈으로 볼 때, 중심의 눈으로 볼 때, 그 동안 반쪽밖에 볼 수 없었던 것의 나머지 반쪽이 보인다. 대상의 저쪽 너머를 보면 용서가 가능해진다. 적으로 보이던 자가 적이 아닌 영적 동반자로 보인다. 일단 우리 안에 있는 반대편(our inner opposite)을 만나 그를 받아들이면 더 이상 지킬 것도 없고 겁낼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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