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의 지혜

아일랜드의 한 명상수련 모임에서 할머니 셋이 내게 다가와 말했다. “신부님! 신부님이 말씀하신 것을 우리도 몇 년 전까지 그렇게 믿었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는 모두 버렸다오.”

그들은 한 타락한 신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사제 신분으로 몇 가지 심각한 도덕적 실수를 범했다. 마치 우리들 모두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는 것처럼 그를 경멸했고, 그래서 그는 결국 아일랜드 해변에 있는 한적한 수도원으로 쫓겨났다. 착한 아일랜드 사람들은 그가 죄를 짓고 술에 취해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려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세 할머니는 똑똑하게 말했다. “아시겠어요? 그 신부님이 이 사실을 아는지 그건 모르겠는데, 우리 아일랜드 늙은이들은 언제나 치료받을 일이 있으면 타락한 사람을 찾는답니다.”

이게 바로 아일랜드의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