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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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너희는 엿새 동안 일을 하고, 이렛날에는 쉬어야 한다. 밭갈이 하는 철이나 거두어들이는 철에도 쉬어야 한다.

제 칠일, 즉 안식일에 쉬라는 규정이 이전 십계명과는 조금 다른 어조로 다시금 강조됩니다. 십계명은 안식일이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정하신 날이기 때문에 쉬라고 명령하지만 여기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라는 의미로 읽어야 합니다. 사실 농경 문화에서 한창 바쁜 농번기에 하루를 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후 환경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농업에서는 하루 사이에 작물이 해를 입거나 상하게 될 수도 있어 하루를 쉼으로 한 해 농사를 망칠 수도 있는 모험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안식일에 쉬라고 다시 한번 다짐하십니다. 생활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그 하나님이 생활을 책임지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때 우리의 삶은 비로소 안전하고 온전해진다는 가르침일 것입니다. 신앙은 매일의 신실한 생활 태도와 같은 의미가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들은 하나님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을 위한 것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이 주일이나 교회에서만이 아니라 우리 삶의 현장 한 가운데서도 더욱 깊고 뜨거워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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