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그들을 성결하게 하여라. 그들이 옷을 빨아 입고서, 11 셋째 날을 맞이할 준비를 하게 하여라. 바로 이 셋째 날에, 나 주가, 온 백성이 보는 가운데서 시내 산에 내려가겠다.
하나님이 곧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시내 산으로 내려오시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강림하시는 현장의 목격자가 되기 위해서는 백성이 성결하게 되어야 합니다. 성결(聖潔)은 거룩하고 깨끗하다는 말이고, 성경에서는 세상적인 것에서 분리되어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나 '거룩하게 된 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합니다. 하나님은 옷을 빨아 입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옷을 빨아 입는 것은 성결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지 그 행위 자체가 성결은 아닐 것입니다. 몸에 걸친 것보다는 그 마음의 성결이 더욱 기본적인 요구입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마음과 자세가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것에 더 치중하고 보이는 성결에 집착하게 된 듯합니다. 하나님을 중심을 보시는데 우리는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한다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야 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말로만, 겉으로만, 형식적으로만 신자가 아니라 실천하는 삶으로 신자가 되도록 우리를 가르치고 깨워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