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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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예수께서 회당을 떠나서, 시몬의 집으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병으로 앓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 여자를 두고 예수께 청하였다. 39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다가서서 굽어보시고, 열병을 꾸짖으셨다. 그러자 열병이 물러가고, 그 여자는 곧 일어나서 그들에게 시중을 들었다.

아직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전의 일이고 회당에서 귀신들린 사람을 고치신 이후 두 번째 치유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치유가 여성이라는 점에 사회적 약자에게 특히 관심을 가진 누가복음 기록자의 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몬의 장모는 열병을 앓고 있는데 예수님은 마치 귀신에게 하듯이 열병을 꾸짖으시자 열병이 떠나갔다고 합니다. 귀신과 열병은 폭력적 세력과 악한 가치관이 민중의 삶에 파고들고 지배하여 열띠고 무기력하며 고통스럽게 만드는 당시의 시대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소재입니다. 이런 사회를 고치고 회복하게 하는 힘은 오직 예수님, 예수님의 가르침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많은 사람이 자본주의, 성공주의, 약육강식이란 귀신에 사로잡힌 것 같은 세상입니다. 그래서 열띠게 살고 있지만 삶을 점점 더 고통스러워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와 이웃의 삶을 깨우쳐 헛된 가치로부터 해방되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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