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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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사람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파 사람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는군요."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혼인 잔치의 손님들을, 신랑이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에 금식하게 할 수 있겠느냐? 35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터인데, 그 날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

금식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의 계약을 어기고 배반한 것에 대한 회개와 속죄 때문에 하는 것으로, 바리새인들은 속죄일에 금식하고 일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일행은 금식은커녕 가는 곳마다 잔치를 벌이니 그들의 눈에는 불경하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구약에서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상징하던 신랑이라는 단어를 자기에게 비유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에 매여 신앙 수행을 따지고 죄인을 구별하여 배제하고 따돌리기 바빴지만, 예수님은 용납하고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는 일로 하나님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잔치가 끝나고 다시 구별과 수행이 강요되는 날이 진정 슬픈 날이 될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참된 교제를 보여주셨음에도 우리는 여전히 관습적이고 교리적인 수행에만 매달리며 스스로를 의롭다 여기고 이웃을 정죄합니다만 이제는 구원과 변화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삶으로 인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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