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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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물어 보겠다. 안식일에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악한 일을 하는 것이 옳으냐? 목숨을 건지는 것이 옳으냐? 죽이는 것이 옳으냐?"

가운데 선 손이 오그라든 사람과 그를 마주한 예수님을 노려보는 서슬퍼런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의 기세가 느껴집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물으십니다. 안식일에 착한 일, 목숨을 건지는 일을 하는 것이 옳은지, 악하고 죽이는 일을 하는 것이 옳은지?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대답할 필요조차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오히려 안식일에 착한 일, 생명을 살리는 일을 더 많이 하는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 상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특별한 계시보다는 일반적인 상식에 더 가깝습니다. 증오보다는 사랑, 차별보다는 평등, 구속보다는 자유의 가치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럼에도 상식적인 일보다는 예외적인 것에 더 집착하며 때로는 일반의 상식을 배척하고 반대하는 것을 신앙으로 착각하는 일이 많아 안타깝습니다.

† 요즘 교회가 일반적인 상식과 동떨어진 주장을 펼치며 혐오와 차별을 신앙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며 타인의 평등과 자유를 존중할 줄 아는 상식적인 교회와 신앙인이 되도록 우리의 눈을 뜨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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