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버지와 아들

누가 그리스도인가? 무엇보다도 그분은 분명 사람이었다. 루가가 말하듯이 그분은 지혜와 은총 속에서 자라나 신앙의 여정을 걸은 사람이었다. 당신 아버지의 뜻을 알고자, 당신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자, 당신 자신과 아버지의 말씀에 충실하고자, 자진하여 광야로 들어간 분이었다.
어째서 예수는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불렀던가? 내 생각에는 (여성명사를 즐겨 쓰시는 그분이) 남성명사를 쓰신 까닭은 그것이 말하기에 좀더 강하고 필요한 단어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그 남성명사 때문에 상처 입은 이들이 많을 것이다.
루가복음에서 예수는 기도하실 때마다 (드러나게 다섯 차례) “아빠(abba)”라는 말로 시작하신다. 이로써 예수가 아버지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아들로서 아름다운 부자관계를 유지하며 성장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마지막 날 밤 게쎄마니에서 세 번, 그리고 십자가에 달려서 두 번, 그분은 “아빠” (Daddy)를 부르신다. 예수는 당신 아버지에게,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충실코자 최선을 다하신다.
광야로 가실 때마다 그분은 ‘말씀’을 가르칠 새로운 힘을 얻어 도성으로 돌아오신다. 무엇이 ‘말씀’인가? 아버지께서 우리의 충성과 사랑과 생명을 절대적으로 요구하신다는 것,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은 조건이 없고 영원하시다는 것이 ‘말씀’의 내용이다. 

?

  1. No Image 30Mar
    by 좋은만남
    2024/03/30 by 좋은만남
    Views 0 

    4월 6일 (토) | 부활절 제1주일 토요일 (제124일) 죽음 저편의 영원한 생명

  2. No Image 30Mar
    by 좋은만남
    2024/03/30 by 좋은만남
    Views 0 

    4월 5일 (금) | 부활절 제1주일 금요일 (제123일) 예수의 약속

  3. No Image 30Mar
    by 좋은만남
    2024/03/30 by 좋은만남
    Views 0 

    4월 4일 (목) | 부활절 제1주일 목요일 (제122일) 부활의 승리

  4. No Image 30Mar
    by 좋은만남
    2024/03/30 by 좋은만남
    Views 0 

    4월 3일 (수) | 부활절 제1주일 수요일 (제121일) 부활 예수: 하느님의 계획

  5. No Image 30Mar
    by 좋은만남
    2024/03/30 by 좋은만남
    Views 0 

    4월 2일 (화) | 부활절 제1주일 화요일 (제120일) 부활 예수: 하느님의 미래 충격

  6. No Image 30Mar
    by 좋은만남
    2024/03/30 by 좋은만남
    Views 0 

    4월 1일 (월) | 부활절 제1주일 월요일 (제119일) 부활의 의미

  7. No Image 30Mar
    by 좋은만남
    2024/03/30 by 좋은만남
    Views 0 

    3월 31일 (주일 ) | 부활주일 (제118일) 숨어 계시는 부활 예수

  8. No Image 23Mar
    by 좋은만남
    2024/03/23 by 좋은만남
    Views 0 

    3월 30일 (토) | 고난주간 토요일 (제117일) 죽기까지 사랑함

  9. No Image 23Mar
    by 좋은만남
    2024/03/23 by 좋은만남
    Views 0 

    3월 29일 (금) | 고난주간 성금요일 (제116일) 진실의 값

  10. No Image 23Mar
    by 좋은만남
    2024/03/23 by 좋은만남
    Views 0 

    3월 28일 (목) | 고난주간 목요일 (제115일) 찢어지는 빵

  11. No Image 23Mar
    by 좋은만남
    2024/03/23 by 좋은만남
    Views 0 

    3월 27일 (수) | 고난주간 수요일 (제114일) 아버지와 아들

  12. No Image 23Mar
    by 좋은만남
    2024/03/23 by 좋은만남
    Views 0 

    3월 26일 (화) | 고난주간 화요일 (제113일) 시간은 여기 있다!

  13. No Image 23Mar
    by 좋은만남
    2024/03/23 by 좋은만남
    Views 0 

    3월 25일 (월) | 고난주간 월요일 (제112일) 주님의 기도

  14. No Image 23Mar
    by 좋은만남
    2024/03/23 by 좋은만남
    Views 0 

    3월 24일 (주일) | 사순절 제6주 주일 (제111일) 나, 너를 사랑한다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8 Next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