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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톨릭인가?

은총은 자유의 영역에서 가장 잘 적용된다. 자유로워진 백성인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이렇게 질문한다. “주님,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이것이 우리가 말씀을 듣고 부르심을 받는 그분과의 대화요, 그분과 맺는 관계다.
“왜 가톨릭이어야만 하는 겁니까?” 이건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이 아니다. 우리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가톨릭답게 사는 겁니까? 이 특별한 시절에 어떻게 하면 훌륭한 가톨릭으로 될 수 있나요?”
가톨릭이 되는 것과 구원받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다. 교육은 우리로 하여금 바른 질문을 하게 한다. 제대로 된 교육일수록 그렇다. 사회는 우리를 현실적이고 유능한 존재로 만든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과 인생 그리고 인간의 역사에 대하여 자유로운 존재로 되게 한다. 교회는 수단이다. 목적이 아니다.
그리스도에 견줄 때 교회는 훨씬 덜한 필수다. 한때 프란체스코 수도자들이 그렇게 믿었듯이, 그리스도조차 필수라기보다는 은총의 선물이다. 그런데, 몇 가지 이유로, 요즘 보면 교회가 예수보다 더 중요시되는 것 같다. 이상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가톨릭주의는 우리에게 지혜, 시간 그리고 우주의 하나 됨을 선물로 준다. 그것이 전부다. 하지만 그것은 가톨릭에 주어진 하나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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