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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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니, 그를 반대하던 사람들은 모두 부끄러워하였고, 무리는 모두 예수께서 하신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항의하는 회당장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두 부류였습니다. 예수님을 반대하고 뭔가 꼬투리를 잡으려는 사람들은 그 말씀을 듣고 부끄러워하였다고 합니다. 무리(많은 사람)는 이 일을 영광스럽게 받아들이며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병마로부터 해방된 이 기적적인 사건을 기뻐하는 것이 상식적이고 당연한 반응일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반대하던 무리 역시 부끄러워하였다는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 일로 부끄러움을 느낀 사람들이 돌아가서 참으로 회개하고 자신들의 생각과 가치관, 삶의 방식을 바꾸려고 노력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부끄러워하는 것도 대견하고 잘한 일입니다만 거기에서 머무른다면 삶과 신앙에 성장과 진보란 없습니다. 죄책감이 회개를 거쳐서 변화된 삶으로 나아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 무엇이 죄인지, 부끄러운 일인지 모호하고 혼란스러운 세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제대로 세계를 보고 부끄러운 마음을 가질 줄 알게 해주십시오. 부끄러움에만 머물지 않고 회개하고 변화된 삶에 대한 갈망 또한 갖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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