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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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사가랴가 천사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그것을 알겠습니까? 나는 늙은 사람이요, 내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 말입니다." 19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인데, 나는 네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 주려고 보내심을 받았다. 20 보아라, 그 때가 되면 다 이루어질 내 말을 네가 믿지 않았으므로, 이 일이 이루어지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서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사가랴는 그렇게 지속해서 간절하게 기도하였던 것이 이루어지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기뻐하고 감사하기보다는 그저 어안이 벙벙하고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기도는 했지만 실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실제로 믿지는 못하였고 나이도 많았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하게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만나는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에 놀라 그저 감사하다는 기도 외에는 할 말을 잃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렇게 우리의 입을 다물게 합니다. 쓸데 없는 불신의 말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감사의 기도 한 마디면 충분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에는 충분합니다.

 

† 우리 삶에도 많은 기적 같은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걸 깨닫지 못해 감사하지 못한 적이 많았음을 반성합니다. 우리의 기대와 다를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놀라운 방식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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