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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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 날 밤에 주님께서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밤을 새우면서 지켜 주셨으므로, 그 밤은 '주님의 밤'이 되었고,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밤새워 지켜야 하는 밤이 되었다.

해방과 탈출의 밤이 깊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지시하신 대로 급하게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구워 먹고 지긋지긋한 강제노역의 땅인 이집트를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이스라엘 백성의 심정을 상상해봅니다. 부모도 이집트의 종인데 자신은 물론 자식들까지도 종으로 살아가게 될, 탈출구가 없을 것같은 삶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이 열렸습니다. 그들은 그 밤을 '주님의 밤'이라고 부르고 자손 대대로 기념하고 기억하고 재연하는 밤으로 삼았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은 바로 이날을 출발점으로 삼습니다. 우리도 살면서 알게 모르게 '주님의 밤'을 여러 번 겪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을 기억하고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지 되돌아봅니다. 잊고 있었던 우리의 '주님의 밤'을 기억해내고 그 기억을 통해 오늘을 희망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은 수없이 많은 날을 우리와 동행하시며 위기 때마다 구원하시고 나아갈 방향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소중한 날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거듭난 삶의 출발점으로 삼기 원합니다. 오늘까지 사랑으로 인도하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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