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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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런데 사람들이 중풍병에 걸린 사람을 침상에 눕힌 채로 데려와서는, 안으로 들여서, 예수 앞에 놓으려고 하였다. 19 그러나 무리 때문에 그를 안으로 들여놓을 길이 없어서, 지붕으로 올라가서, 기와를 벗겨 그 자리를 뚫고, 그 병자를 침상에 누인 채, 무리 한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렸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중에 일단의 무리가 접근합니다. 그들은 중풍에 걸린 사람이 누운 침상을 메고 예수님을 찾아 왔지만, 사람들 틈을 비집고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붕으로 올라가 기와를 벗겨 내고 뚫어서 침상을 매달아 예수님 바로 앞에 내렸습니다. 그 순간을 상상해봅니다. 기와가 벗겨지고 먼지가 우수수 떨어지는데 중풍병자가 누운 침상이 내려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방해를 받고 주위는 순식간에 쥐죽은 듯 조용해지고 어리둥절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곧바로 그들에 대한 야유와 비난이 쏟아졌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사람의 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선한 일을 하고 이웃의 짐을 함께 지다가 비난을 듣고 욕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정하실 것입니다.

† 인간의 권리를 위해,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선 우리의 이웃이 있습니다. 그들의 외침에 사람들이 비난하고 손가락질하며, 조롱하고 조용히 하라고 합니다만 우리는 그들과 함께 외치고 짐을 나누어 질 수 있는 이웃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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