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나-자신인-사랑

오직 사랑만이 스스로 충족하다. 사랑 자체가 사랑의 목적이요 업적이요 만족이다. 사랑은 사랑 아닌 데서 근원을 찾지 않고, 사랑 밖에서 열매를 구하지 않는다. 그 열매가 곧 그 쓸모다. 내가 사랑하는 이유는 내가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이 나의 깊은 실체요, 사랑 안에서, 사랑을 위하여, 나는 창조되었다.
내가 다른 사람을 “하느님 안에서” 사랑하는 것은 그들을 위해서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들이 내게 무엇을 해주기 때문에, 또는 내가 치유된 사람이요 그만한 능력이 있기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다. 우리의 달라진 의식은 다른 사람을 또 다른 나 자신으로, 나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는 존재로, 본다. 나로부터 떨어져 있어서 내가 그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베풀 수 있고 베풀어야 하는 객관적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만일 내가 아직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사랑에 지쳐 있다면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을 고통 받고 외로운 나의 분신(分身)으로 보는 대신 사랑을 주어야 할 대상으로 보았기 때문은 아닐까? 그러나 실상은 그들이 고통 받고 외로우신 하느님의 분신 아닌가?
바로 이, ‘나-자신인-사랑’(love-that-I-am)으로 살 때에 비로소 나는 제대로 살기 시작하는 것이다.
(from 'Image and Likeness: The Restoration of the Divine Image')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1 1월 27일(토) | 주현 후 제3주 토요일 (제54일) 명상수련과 현실참여 좋은만남 2024.01.20 0
850 1월 26일(금) | 주현 후 제3주 금요일 (제55일) 이름을 부르다 좋은만남 2024.01.20 1
849 1월 25일(목) | 주현 후 제3주 목요일 (제54일) 하느님의 도시 건설 좋은만남 2024.01.20 0
848 1월 24일(수) | 주현 후 제3주 수요일 (제53일) 종교적 중퇴자들 좋은만남 2024.01.20 0
847 1월 23일(화) | 주현 후 제3주 화요일 (제52일) 오늘의 선택들 좋은만남 2024.01.20 0
846 1월 22일(월) | 주현 후 제3주 월요일 (제51일) 신성한 결혼 좋은만남 2024.01.20 0
845 1월 21일(주일) | 주현 후 제3주 주일 (제50일) 탐색과 굴복 좋은만남 2024.01.20 0
844 1월 20일(토) | 주현 후 제2주 토요일 (제49일) 핏줄 대신 관계 좋은만남 2024.01.13 2
843 1월 19일(금) | 주현 후 제2주 금요일 (제48일) 서로 함께 드리는 기도 좋은만남 2024.01.13 0
842 1월 18일(목) | 주현 후 제2주 목요일 (제47일) 결혼과 독신 좋은만남 2024.01.13 0
841 1월 17일(수) | 주현 후 제2주 수요일 (제46일) 서로 존경 좋은만남 2024.01.13 0
840 1월 16일(화) | 주현 후 제2주 화요일 (제45일) 사랑도 상처받는다 좋은만남 2024.01.13 0
839 1월 15일(월) | 주현 후 제2주 월요일 (제44일) 마더 테레사의 자유 좋은만남 2024.01.13 0
838 1월 14일(주일) | 주현 후 제2주 주일 (제43일) 악령들 좋은만남 2024.01.13 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68 Next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