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화육 신학

가톨릭에서는 성체성사를 할 때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얻는 빵과 포도주를 들고, 담대하게 말한다, 이것이 하느님이라고! 이렇게 하는 다른 종교가 있는지 모르겠다. 대부분 종교들―힌두교, 불교, 여러 종파의 개신교―은 사람들을 초월적인 성스런 생각, 관념, 설명, 원리, 전망 등으로 인도하려 한다. 그런데 가톨릭의 세계관은 말한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라. 육신 안으로 들어가라. 빵과 포도주 안으로, 물질 안으로, 들어가라.” 이 세상으로 들어가라. 이 세상은 여전히 영의 세계에 연결되는 접합점이다.
이것이 가톨릭의 가장 큰 힘이다. 이것을 가리키는 매력적인 단어가 “사람 몸으로 되신 하느님의 그리스도교”(incarnational Christianity)다. 그리스도교의 가장 대중적인 명절은 부활절이 아니다. 유럽이나 가톨릭 국가에서 살아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리스도교 최대 명절은 하느님이 어린아이한테서 사람의 몸으로 되셨음을 기념하는 축제, 크리스마스다. 부활절의 구원은 크리스마스 축제의 논리적 귀결일 따름이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51 1월 27일(토) | 주현 후 제3주 토요일 (제54일) 명상수련과 현실참여 좋은만남 2024.01.20 0
850 1월 26일(금) | 주현 후 제3주 금요일 (제55일) 이름을 부르다 좋은만남 2024.01.20 1
849 1월 25일(목) | 주현 후 제3주 목요일 (제54일) 하느님의 도시 건설 좋은만남 2024.01.20 0
848 1월 24일(수) | 주현 후 제3주 수요일 (제53일) 종교적 중퇴자들 좋은만남 2024.01.20 0
847 1월 23일(화) | 주현 후 제3주 화요일 (제52일) 오늘의 선택들 좋은만남 2024.01.20 0
846 1월 22일(월) | 주현 후 제3주 월요일 (제51일) 신성한 결혼 좋은만남 2024.01.20 0
845 1월 21일(주일) | 주현 후 제3주 주일 (제50일) 탐색과 굴복 좋은만남 2024.01.20 0
844 1월 20일(토) | 주현 후 제2주 토요일 (제49일) 핏줄 대신 관계 좋은만남 2024.01.13 2
843 1월 19일(금) | 주현 후 제2주 금요일 (제48일) 서로 함께 드리는 기도 좋은만남 2024.01.13 0
842 1월 18일(목) | 주현 후 제2주 목요일 (제47일) 결혼과 독신 좋은만남 2024.01.13 0
841 1월 17일(수) | 주현 후 제2주 수요일 (제46일) 서로 존경 좋은만남 2024.01.13 0
840 1월 16일(화) | 주현 후 제2주 화요일 (제45일) 사랑도 상처받는다 좋은만남 2024.01.13 0
839 1월 15일(월) | 주현 후 제2주 월요일 (제44일) 마더 테레사의 자유 좋은만남 2024.01.13 0
838 1월 14일(주일) | 주현 후 제2주 주일 (제43일) 악령들 좋은만남 2024.01.13 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68 Next
/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