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 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36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아주는 것이 근현대 법의 원칙입니다만 예수님은 전혀 새로운 법을 제시하십니다. 원수를 좋게 대해주고 사랑하라, 바라지 말고 되돌려 받을 것도 생각하지 말고 꾸어 주라! 이 법은 하나님 나라의 법입니다.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 받은 만큼 주고 준 만큼 받는 거래의 형식으로 돌아갑니다만 예수님은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나라의 법을 따라 살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명령의 근거는 하나님이 차별 없이 인자하시며 자비로운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처럼 자비로운 사람으로 살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받게 됩니다.

† 원수를 사랑하고 되돌려 받을 것을 바라지 말고 꾸어주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우리는 이미 뼛속까지 세속적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법과 명령에 따라 살 때 희망을 찾고 세상을 바꾼다는 확신 갖고 실천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