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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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스라엘 백성을 부리는 강제노동 감독관들과 작업반장들이 나가서, 그들에게 이렇게 선포하였다. "바로께서 명령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더 이상 짚을 주지 않겠다. 11 너희는 가서, 너희가 쓸 짚을 직접 구해 와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너희의 벽돌 생산량이 줄어들어서는 안 된다' 하셨다."

광야로 가서 예배하게 해달라는 모세의 요구에 파라오는 이스라엘 백성의 노동 강도를 높이는 탄압으로 대응하였고 감독관들과 작업반장들은 짚을 주지 말라는 명령에 충실하였습니다. 감독관은 이집트 사람이었지만 작업반장은 이스라엘 사람이었습니다(14절). 그들은 충실한 파라오의 수하 역할을 자임하였습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던 시절, 일제의 앞잡이, 지주들의 마름 같은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동족을 팔아먹고 착취하여 승승장구하던 사람들로 일제보다 더 악랄하게 굴었습니다. 어쩌면 그들은 그저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충실하였다고 항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격을 버리고 도구가 돼 악행에 부역하는 자들을 못 본 체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 조직사회에 살다 보니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각할 능력을 주셨습니다. 옳지 않은 요구에 굴복하지 않고 악한 것에 저항할 줄 아는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선한 선택을 하게 도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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