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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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이 말을 듣고서, 모세는 주님께 돌아와서 호소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이 백성에게 이렇게 괴로움을 겪게 하십니까? 정말, 왜 저를 이 곳에 보내셨습니까? 23 제가 바로에게 가서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뒤로는, 그가 이 백성을 더욱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주님의 백성을 구하실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계십니다."

작업반장들과 마주친 모세와 아론의 심경은 복잡했을 것입니다. 막노동으로 다져진 근육질 사내들 앞에서 공포심을 느꼈을 것입니다. 또 같은 처지에 있는 동족임에도 이해관계가 서로 달라 분열하고 비난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는 것도 괴로웠을 테고요.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께 불평합니다. 왜 백성들의 고통과 분열을 보고도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시냐는 것이지요. 인간적 고뇌가 절절하게 느껴집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평탄하게 진행되면 좋겠습니다만 세상살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요. 그렇다고 하나님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이심을 믿고 더욱 의지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믿고 진행하는 일도 순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깊고 큰 섭리를 보고 알기에는 너무 작은 존재입니다. 어려움 현실에 닥쳐도 오히려 더욱 굳세게 하나님을 신뢰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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