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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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그것을 짜게 하겠느냐? 35 그것은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가 없어서 밖에 내버린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당시 팔레스틴 지역에서는 소금을 사해(염해)에서 얻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얻은 소금은 그 맛이 오래도록 유지되지 못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맛을 잃고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변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비료 더미에 넣으면 비료도 망쳤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따르려는 사람들, 제자들을 소금에 비유하시면서 그들의 존재 의미를 규정하십니다. 그들은 이 세상 그 어떤 다른 것으로도 대체될 수 없는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개인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더 나아가 세상적으로도 매우 큰 손실이요 재앙일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세상을 향한 우리의 존재 의미가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철저히 개인적인 삶과 가족적인 욕망에 몰두하면서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삶은 좀 더 고귀해져야 합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그 어느 것도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하고 중요한 역할로 부르셨습니다만 과연 그 부름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 두렵고 부끄럽습니다. 썩어가고 맛없는 세상에서 우리가 소금 같은 역할을 다하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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