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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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는데 12 작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아버지, 재산 가운데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십시오' 하였다. 그래서 아버지는 살림을 두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잃어버린 사람을 되찾는 기쁨에 대한 비유는 우리가 잘 아는 '탕자의 비유'로 이어집니다. 작은 아들은 아버지에게 유산 가운데 자기 몫을 미리 달라고 청하고 아버지는 그대로 해줍니다. 사실 이 이야기는 비현실적입니다. 당시에는 아직 살아계신 부모에게 재산을 달라는 것은, 나쁘게 보면 '어서 돌아가시라,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말과 같았습니다. 보통의 아버지는 이런 말을 들으면 매우 화를 내고 아들을 내쫓을 것입니다. 자녀 사랑이 극진한 아버지입니다. 이 아들은 오직 자기 자신과 자기의 권리, 자기의 자유와 그 자유로 허락된 자기실현의 가능성만이 눈에 보입니다. 여기서 아버지의 권리나 감정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오히려 냉담하고 무감각합니다. 불행은 바로 타인에 대한 냉담과 무관심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불행은 타인만이 아니라 그 자신까지도 덮칩니다.

† 세상이 어떻게 되든 나만 잘 살고 내 가족, 내 지인들만 편안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이어져 있어 혼자만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신앙인들이 세상과 이웃의 행복에 대한 연대 의식을 갖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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