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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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이삭이 팰 때가 아니었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았다. 33 모세는 바로 앞을 떠나서, 성 바깥으로 나갔다. 그가 주님께 손을 들어 기도하니, 천둥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땅에는 비가 더 내리지는 않았다. 34 그러나 바로는, 비와 우박과 천둥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서도, 다시 죄를 지었다. 그와 그의 신하들이 또 고집을 부렸다.

나일강에 발달한 비옥한 삼각주에서 생산하는 많은 곡식은 풍요로운 이집트의 뿌리이자 파라오가 가진 권력의 배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박의 재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싹이 나기 시작한 보리와 꽃이 핀 삼이 우박으로 다 망가진 것입니다.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아직 이삭이 패지 않아 피해를 면하였습니다. 파라오는 우박 피해를 당하고 나니 정신이 드는 것 같았습니다만 이내 마음이 바뀌어 약속을 번복하였습니다. 아마도 농사가 완전히 파괴된 것이 아니라 쌀보리와 밀이 남아 믿는 구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라오에게 아직 농작물이 남아있는 것은 자기의 능력이나 치밀한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 때문입니다. 

† 당장 없어져도 항변할 수 없는 죄인 된 우리가 이렇게 생명을 누리는 것, 모든 것을 다 잃고 빼앗기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교만하게 하나님과 맞서는 어리석은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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