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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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큰 아들은 화가 나서,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랬다. 29 그러나 그는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이렇게 여러 해를 두고 아버지를 섬기고 있고, 아버지의 명령을 한 번도 어긴 일이 없는데, 나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라고, 염소 새끼 한 마리도 주신 일이 없습니다.

큰아들은 배은망덕한 동생의 귀향과 그를 환대하는 아버지가 못마땅해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옆에서 순종한 자신에게는 염소 한 마리 주지 않았는데 거역하고 떠나간 아들을 위해서는 잔치까지 벌이냐고 따졌습니다. 아버지는 '너는 늘 나와 함께 있으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다 네 것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사실 큰 아들도 이미 유산을 받았습니다.(12절) 거역하고 떠나갔다가 비참한 생활을 하고 뒤늦게 깨달아 돌아온 동생과 항상 아버지 곁에서 넉넉한 삶을 산 형 중에 누가 더 복 받은 사람일까요? 삶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순간만 볼 때는 얼마나 귀한 것을 누리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여 화가 나고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 돌아보니 발걸음마다 은총이었습니다. 이미 받은 은혜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당장 눈앞의 결핍 때문에 이미 받고 가진 것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이 없기를 바랍니다. 없는 것으로 분노하지 않고 이미 가진 것을 누릴 줄 알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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