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내가 너희를 보내는 것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예수님은 일흔두 명의 제자들을 각 마을로 보내시면서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대도 자루도 신도 가지고 가지 말라는 말씀은 이전에 제자들을 보낼 때와 똑같습니다만 이번에는 '추수할 것이 많으나, 일꾼이 적다'고 덧붙이십니다. 이 선교 여행은 하나님 나라를 수확할 추수꾼을 모으려는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특별한 기적적 행위를 통해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될 수도 있겠지만, 예수님은 추수할 일꾼, 즉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일에 동참할 사람들을 찾아 모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많은 사람의 동참과 헌신을 필요로 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주 알 수 없는 어느 곳엔가 있는 땅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헌신 된 이상주의자들의 땀방울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물론 그 일은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어렵고 힘겨운 일입니다만 예수님이 함께하실 것입니다.

† 여전히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얻지 못하였지만, 그 나라가 오기를 간절히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성도들의 희생과 헌신, 적극적인 참여로 만드는 것임을 깨닫고 우리 자신이 그 나라를 수확하는 추수꾼이 되게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