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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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또 너는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속옷을 입게 하고, 9 띠를 띠게 하고, 머리에 두건을 감게 하여서,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라. 그리하여 이것이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여라. 너는 이러한 방식으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을 맡겨라.

제사장들의 위임식에 그의 아들들까지 동원됩니다. 그렇게 제사장 직분은 아론 가문에서 계속 세습되는 것이 유대교의 원칙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볼 때 가정 이외에 직업 교육 기회가 거의 없고 신분 변화의 기회가 많지 않았던 중세시대까지는 대부분 직업이 세습되었고 그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현대(모던) 혹은 현대 이후(포스트 모던)라고 불리는 시대로, 직업을 위한 교육은 활발하고 신분 변동의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그런데도 목사들, 특히 대형교회의 목사들이 자기 자녀들에게 교회를 세습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행태가 시대착오적이기도 할 뿐 아니라 사실은 성직이 아니라 교회 권력의 세습이라는 것을 모를 리 없을 텐데 말입니다. 우리는 유대교인이 아닙니다.

†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담임목사직을 자식에게 물려주려는 행태가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데 사실은 교회 권력의 세습에 지나지 않는 탐욕일 뿐입니다. 제발 목사들이 부끄러움을 알게 하시고 시대의 변화를 볼 줄 알게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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