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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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담에서 돌들이 부르짖으면, 집에서 들보가 대답할 것이다. 12 그들이 너를 보고 '피로 마을을 세우며, 불의로 성읍을 건축하는 자야, 너는 망한다!' 할 것이다.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은 높은 망대와 같고 거대한 성벽과 같은 곳에 머물며 노략질한 것을 누립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한없이 웅장하고 화려하며 안전하고 멋진 건축물들입니다. 그러나 타인의 피로 쌓은 건축물은 잠잠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담에서 돌들이 부르짖고 집에서 들보가 대답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너는 망한다!' 선언하십니다. 돌이나 들보가 생명이 없는 것 같지만 그 안에 맺힌 한 맺힌 부르짖음을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건축물들이 오늘도 한 층 한 층 올라가고 거대한 도시가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그런 화려함 이면에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 배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하루에도 몇 명씩 노동자의 생명이 제물로 바쳐지기까지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도시가 약자들의 피로 세워지고 불의로 건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일 것입니다. 

†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고 쉬는 모든 일에서 이웃 노동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볼 줄 알게 하시고 우리의 노동 또한 선한 섬김이 되게 하십시오. 노동자들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부당한 희생이 없도록 지켜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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