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36 병정들도 예수를 조롱하였는데, 그들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신 포도주를 들이대면서, 37 말하였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너나 구원하여 보아라."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향한 조롱은 계속 이어집니다. 예수님과 함께 달린 죄수 가운데 하나도 병정과 마찬가지로 '너나 구원하여 보라'고 모독하였습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영화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을 보면 예수님이 마지막 순간에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유혹을 받으십니다. 그러면 그 자신은 구하겠지만 인류와 세계는 구원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도 똑같은 유혹을 받는 것 같습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예수님을 따른다는 교회와 성도가 이웃의 아픔이나 고난에는 무관심하고 그저 자신만의 안위와 성공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의 구원은 결코 구원이 될 수 없습니다.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구원이야말로 진짜 구원입니다. 예수님이 이 유혹을 견디신 이유입니다.

† 우리의 신앙이 개인적 차원에만 머무르고 이웃과 사회를 외면할 때 구원은 오히려 유혹이 됩니다. 집 앞에 거지 나사로의 상처를 외면한 부자는 결국 지옥을 경험하였습니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하나님 나라를 우리에게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