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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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금고리 네 개를 만들어서 그 밑의 네 모퉁이에 달되, 한쪽에 고리 두 개, 다른 한쪽에 고리 두 개를 달아라. 13 그리고 아카시아 나무로 채를 만들어서 금을 입혀라. 14 그 채를 궤의 양쪽 고리에 끼워서 궤를 멜 수 있게 하고, 15 그 채들을 궤의 고리에 그대로 두고, 거기에서 빼내지 말아라.

가장 먼저 만들라고 명하신 것은 바로 하나님의 현존을 상징하는 상자 언약궤입니다. 그런데 이 상자는 잘 만들어서 어느 구석에 처박아 놓는 것이 아니라 고리를 만들고 거기에 채를 꿰어 메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채는 빼내지 말고 그대로 두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언제라도 즉시 이동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추라는 뜻이겠지요. 이렇게 언약궤가 이동하는 곳이 바로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왕조시대에 성전을 지어 언약궤를 그 안에 모심으로 하나님은 이동하시는 분이 아니라 성전에 머무시는 분이 돼버렸습니다. 어찌 보면 신앙의 변질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교회가 이웃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웃에게 오라고 요구하는 모습이 된 것이 안타깝습니다.

†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주셨고 구세주 예수님도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낮고 천한 땅으로 우리에게 와 주셨습니다. 교회가 건물 안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거리로 나와 힘겨운 이웃을 찾아가 손 내밀고 돕는 모임이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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