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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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상에 올려 놓을 대접과 종지와 부어 드리는 제물을 담을 병과 잔을 만들어라. 이것들은 순금으로 만들어야 한다. 30 그 상은 언약궤 앞에 놓고, 상 위에는 나에게 바치는 거룩한 빵을 항상 놓아 두도록 하여라.

23절부터 30절까지는 하나님께 차려드리는 상을 만드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상은 일종의 제사상 같은 의미인 것 같은데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고 순금을 입히고 금테를 두르며 채를 끼워 메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들라고 지시하십니다. 읽으면서 과연 이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일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한국인들은 때마다 제사상을 차려 조상에게 제를 올리는데 이게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아서 명절 한번 지내고 나면 부부싸움을 하는 일이 많다고 하는데 광야에서 사는 사람들이 상을 만들고 끼니마다 빵을 만들어 그 상 위에 올려바치고 메고 다닌다는 것은 여간 힘들고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신앙심을 증명하기 위한 헌신이겠지만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도무지 이해하거나 실행하기가 어려운 명령처럼 보여 종교적 허례허식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별 쓸모도 없어 보이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명령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실행할 수 있는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종교라는 미명으로 믿음을 빌미로 헛된 일을 벌이거나 강요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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