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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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예수께서 그 집에서 나오실 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잔뜩 앙심을 품고서, 여러 가지 물음으로 예수를 몰아붙이기 시작하였다. 54 그들은 예수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서 트집을 잡으려고 노렸다.

바리새인들은 제사장과 같은 공적인 지위라기보다는 평신도 지도자에 가깝습니다. 그들은 율법에 대한 열정으로 인생을 바친 사람들이었습니다. 결코 그들의 열정과 헌신을 가볍게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예수님을 향한 그들의 적개심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결국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여 없앨까 하는 무서운 생각으로 자라났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트집을 잡으려고 노렸습니다. 개개인으로 본 바리새인들은 존경받을 만하였지만 지금 율법학자와 엮이고 결국 종교권력자들과 이익, 평판으로 엮인 그들에게는 오직 살기만 느껴질 뿐입니다. 개인은 도덕적이고 선량할 수 있습니다만 집단적 이기심에 매몰되는 순간 선량한 개인은 더 이상 존재할 수 없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회라는 집단에 매몰돼 하나님의 말씀을 망각하고 어리석은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단의 건강함이 개인의 건강함을 담보합니다.

† 우리는 비판 앞에서 분노보다 반성을 할 줄 알게 하십시오. 집단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에 묻혀 진리를 거부하는 어리석음 또한 우리로부터 제하여 주십시오. 한국교회가 참믿음을 되찾아 다시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소금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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