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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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에 나와 머리 숙여 기도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9월을 은혜 가운데 살기를 구합니다. 돌아보면 모든 순간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습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이미 은혜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얄팍한 재능과 지식을 믿고 교만하지 않게 하시며 서로 도와가며 의지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민족의 큰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어렵습니다. 역대급 태풍이 닥쳐오고 있고 물가는 높습니다. 어리석은 통치자로 인해 국민의 시름은 더욱 깊어져 갑니다. 부동산 거품은 꺼지고 이자율은 높아지니 탄식도 깊어집니다. 무엇 하나 우리의 앞길을 희망 넘치게 하는 것은 없습니다만, 우리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고 도 모든 역경과 고난을 넉넉히 이기도록 도우시고 힘 주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이웃에게도 풍성하게 내려 이 명절을 지내며 가족에게 감사하고 모든 생명과 이웃에게 감사하면서 앞날을 건강하게 헤쳐나갈 능력과 지혜를 더하여 주십시오.

우리 교회를 위하여 간구합니다. 많은 교우들이 함께 모이는 교회는 아닙니다만, 우리가 신앙의 의미를 찾으며 민주적 시민의 역할을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를 겪으면서 사회가 바뀌고 우리의 신앙도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교회라는 장소와 예배라는 시간 중심인 신앙이 이제는 생활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 새롭게 채워져 이미 익숙해진 주일 아침의 일상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도 교회를 향한 발걸음을 더디게 만들었습니다. 이 변화는 분명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말씀하고 슬기롭게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만들라는 뜻인 줄로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 또 영적 성실함을 회복하게 하셔서 지속가능한 좋은만남교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인도하시기를 빕니다.

교우들의 생활을 지켜 주십시오. 무엇보다도 교우들이 건강하게 지켜 주십시오. 육신의 건강과 정신의 건전함을 지켜 주시고 연로하신 분들을 빛나는 눈동자로 보호해 주십시오.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하나님의 보호를 늘 경험하게 하시며 세상의 풍조와 유행에만 몰두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도 마음을 두고 성장하게 해 주십시오. 또 새 생명을 잉태한 어머니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태중의 아이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와 은혜로 자라나 건강하게 태어나게 돌보아 주시기를 빕니다. 부모들이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의 모습으로 자녀들에게 본이 되게 해 주십시오.

군복무 중인 우리 아들을 늘 기억하시고 맡은 임무를 잘 감당하고 인간 관계도 잘 해나가도록 동행해 주십시오.

우리의 사업과 직장도 든든하게 지켜 주셔서 이웃에게 봉사하는 통로가 되게 하시고 노동의 가치를 발견하는 사업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어리석어서 당장 눈앞의 것들밖에 구하지 못하는 우리이지만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있어야 할 모든 것을 다 아시고 넉넉하게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9월도 마찬가지의 은혜가 넘칠 줄로 이미 믿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고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헌신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고 또한 믿고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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