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의 처음과 나중 되시고 모든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보내고 연휴 기간에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나아오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우리를 향하신 그 크고 놀라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 자리에 모인 우리도 서로 화목하고 친밀한 교제를 통해 더 깊고 뜨거운 신앙 공동체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십시오.

이 예배가 우리 생활의 평안을 넘어 모든 생명과 인류의 평화를 소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되기를 빕니다. 우리에게 은총을 내리시어 세상의 빛과 소금 되는 하나님의 자녀로 성숙하게 해주십시오.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작은 일에 울고불고 매달리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꿈을 품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눈을 뜨게 하시고 진리와 더불어 자유를 누리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우리의 가정을 돌보시어 하나님을 가장으로 모시고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십시오. 가족들이 서로 배려하고 보듬어 살며 작은 천국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어른들의 영혼과 육신을 건강하게 돌보시고 자녀들에게 신의와 정의를 가르쳐 주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이 마음이 우리 삶을 움직이는 힘이 되게 하십시오. 우리를 평화의 사도, 진리의 전도자로 삼으셔서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평화와 기쁨이 넘치도록 해주십시오.

우리의 간구가 결단이 되게 하시고 그 결단 이루며 살아가도록 늘 힘을 주시고 진리를 향한 용기를 주시며 사랑하는 일에 더 뜨거워지게 도우시기를 빌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