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깨를 움츠리게 되지만,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기쁘게 응답하고 세우신 교회에 나와 삶의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우리를 환대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보내면서  다시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사건과 사고들이 있었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성숙한 삶을 살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탐욕으로 움직이는 세상에서도 우리는 세상 풍조에 휩싸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가리키는 진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말씀만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답게, 그리고 인간 답게 살아가게 하는 능력임을 고백하며 변치 않는 인도하심을 간구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나심을 기도하며 기다리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년 맞는 성탄절이지만 올해는 또 올해에 주시는 의미를 깨닫고 예수님의 오심이 바로 우리를 위한 오심을 알게 하여 주십시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는 체험과 여전히 부족했던 근본적 삶의 태도가 변화되는 시간을 허락해 주십시오.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십시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기뻐하시면 좋겠습니다.

부조리로 고통받는 이웃이 없기를 바랍니다.

인류가 탐욕을 버리고 평화를 위해 마음을 합하기를 구합니다.

사랑이 혐오를 이기게 하시고 자비가 분노를 누르게 하십시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임을 알게 하십시오.

이 세상이 하나님이 아름답게 창조하신 세상임을 깨닫게 하십시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이 사랑과 정의로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며 우리의 입술을 열어 찬송하고 기도합니다. 우리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줄로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통하여 빕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