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시며 잘 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폭염과 폭우 속에서도 곡식이 익어가고 과실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인내와 소망의 믿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을 하는 가을입니다.

우리를 이 시간까지 이끄시어 교회 밖 이곳에서 고개 숙여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함께 고개 숙인 저희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묶어 주시고,

함께 하지 못한 교회 식구들에게는 은혜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시고, 우리들의 스승이 되신 예수님,

이 땅의 교사들의 울부짖음을 들어주시고 응답해 주시기를 비옵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존중하는 세상을 만드는 교육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교육이 살아야 사람이 살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습니다.

교사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법으로 결실을 맺기를 기도합니다.

 

이 땅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땅을 보시고 어이할꼬!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권력을 이용한 협박과 폭력이 멈추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과 정의를 가린 채 자기편만 옳다하며 편 가르기하고 갈등을 조장하며

남 탓하며 덮어씌우는 이 땅의 모든 권력자들을 멸하여 주옵소서.

너무 답답하여 숨쉬기도 힘든 세상, 좋은만남교회가 숨통이 되어

옳은 것을 밝히 보이며 푯대가 되길 소망합니다.

 

교회 밖 저희들이 함께하는 이곳에서 하나님과 예수님을 발견하게 하시고,

오늘의 계획과 행사들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 안전하게 지켜주실 줄 믿으며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