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조회 수 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없는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돌보시고 기르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와 온 맘과 정성으로 예배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어느 것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작고 약하고 어리석은 우리들이지만, 그 크신 은혜로 우리를 자녀 삼아주심에 늘 감사합니다. 이 사랑 잊지 않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하나님의 형상으로 성숙하게 살도록 늘 우리를 깨어 있게 하여 주십시오.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소식에 다시 한번 우리가 얼마나 미천한 존재인지 깨닫습니다.

세상의 주인이라도 된 듯 오만하게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갈아 엎으며 개발이라고 자화자찬 했지만, 지진과 폭우, 기후변화  앞에서 속수무책 발만 동동 구르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하나님, 우리가  겸손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이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영혼과 그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여 주십시오.

지구가 숨쉬며 살아가는 섭리를 외면한 채 인간의 얄팍한 생각대로, 풍요와 편리만을 좇아 살아간 과오를 깊이 반성하며 삶의 방식을 바꾸고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더욱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시어 회해의 제물로 삼으셨건만, 인류는 여전히 전쟁과 대결, 증오와 경쟁으로 허송세월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모욕하고 결국 수많은 무죄한 생명이 죽어가고 고통 받으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고통을 없애 주십시오. 탐욕적인 경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의 절벽으로 내모는 악한 지도자들을 꾸짖어 주십시오.

무식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한국의 정치인들도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도록 그 위엄과 영광을 드러내 보여 주십시오.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지는데 정쟁에 일삼고 정적을 제거하는 일에만 몰두하는 무자비한 세력을 꺾어주시고 피로 세운 민주주의를 함부로 훼손하지 못하도록 지켜 주십시오.


역사를 거슬러 거꾸로 돌아가려는 세상을 보지만 우리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의의 최후 승리로 인도하실 줄로 믿습니다. 비록 우리가 약하고 하나되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의 정의는 반드시 드러나게 될 줄로 확신합니다.

하나님만이 세계의 주인이시고 참된 평화를 세워주시는 분이시며 불의한 것을 가만 두고 보시지 않으시며 약하고 작은 자, 소외 당하는 자, 배제 당하고 추방된 자, 정의를 외치다 억울하게 갇힌 자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신음하는 자들의 보호자가 돼 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교회를 바로 세워 주시고 가정을 돌보시며 일터를 지키시고 공동체를 힘있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계심을 믿고 우리는 이 한주간도 당당하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위해 우리의 자리에서 헌신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를 바라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통하여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