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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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이 시간을 기억하게 하시고 함께 예배 보게 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어김없이 봄은 오고 있습니다.

다시 봄입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치고 절망한 저희들에게

다시 깨어나 삶의 희망을 느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은 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은 세상일을 보면서

개인이 얼마나 나약하고 힘이 없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공기업 직원들이 도덕적 의무를 버리고 부동산 투기를 하여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돈과 권력을 쥔 자들의 횡포로 인해 직장을 떠나야하는 동료들이 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군부의 총칼아래 기본적인 주권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며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파 매일 눈물을 흘리며 무기력해졌습니다.

내가 아프고 나서야 주위에 얼마나 힘들고 아픈 사람들이 많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프지 않을 때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을 때 나누고 연대해야 힘이 된다는

하나님의 지혜를 아프면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세상일이 잘 될 때는 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일이 안 될 때는 하나님은 원망하는 저의 나쁜 습관도 되돌아봅니다.

자본주의 세상이 돈과 권력이 최고라고 우리들을 유혹합니다.

넘쳐나는 가짜 뉴스와 정보 속에 옳고 그름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하나님의 기준으로 볼 수 있는

신앙인의 지혜와 눈을 갖고 믿음으로 생활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정의가 살아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든든히 지키고 계심을 믿고 감사합니다.

 

사순절 기간입니다.

나의 아픔을 통해 예수님께서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프셨을까 생각합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기까지 그 과정을 기억하는 사순절 기간 되게 하시고,

저희들도 예수님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능하심으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의 이 예배시간 홀로 영광 받으시며

좋은만남 교회에 속한 모든 식구들에게 같은 은혜로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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