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어김없이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여주고,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이렇게 한마음으로 예배 보게 하여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폭우와 산불들

권력자들의 세력다툼으로 벌어지는 전쟁과 민간인들의 무고한 죽음들...

코로나로 인하여 아무도 살아보지 않은 세상을 살며

알 수 없는 길을 찾아 헤매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 혼란 속에서도 저희들의 피난처가 되시며

주의 날개 밑에 편안하게 거할 수 있도록 품어 주시는 하나님!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불안하여 작아지고 의심이 들 때

저희들에게 새 힘을 허락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작은 손을 보탤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저희들의 주위를 살펴보고 힘들어 하는 이웃에게 힘이 되게 하시고

작은 예수로 다가가 서로의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좋은 만남 교회 식구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픈 가족들의 치유를 간절히 소원하며

각 가정의 기도 제목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소원합니다.

먼 곳 라오스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애쓰시는

이관택, 정유은 목사님과도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직접 만나 교제하지는 못하지만 사랑의 끈으로 이어져 있음을 알게 하시고,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저희들 되길 원합니다.

설교하시는 목사님과 이 예배에 함께 하여주심을 믿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