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가 잘 되기를 바라시며 선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사랑으로 오늘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다시 봄입니다.

추운 겨울을 견디어야만 꽃을 피우는 저희 집 베란다의 식물들을 보며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을 견디고 이겨내야 성장하고 깨달음이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예수님의 고통을 생각하며 부활을 꿈꾸는 사순절 기간입니다.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고 힘들었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이 너무 많습니다.

원하지 않는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과 그 가족들이

치유의 은사와 위로 받기를 기도합니다.

평화를 짓밟은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도합니다.

계속되고 있는 동해안의 산불이 어서 빨리 진화되고

이재민들이 일상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와 함께 어지러운 세상이 고통스러운 현실이지만

저희와 함께 눈물 흘리며 아파하시는 예수님!

저희 속에 찾아와 주셔서 위로해주시고 힘주시기를 소원합니다.

 

대한민국의 5년을 이끌어 갈 대통령이 결정되었습니다.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새로운 정부가 퇴행하지 않기를,

우매한 국민들에 의한 민주주의의 퇴보를 경험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원합니다.

원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더라도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도록 저희들을 붙잡아 주시고,

우리 좋은만남 성도들은 예수께서 보여주신 모범에 따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이름 없는 이웃들과 연대하는 가치를 잡고 오직 하나님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하루의 일상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오늘이 되길 바라며

이 모든 말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