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공룡의 도시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작년 말 3주 일정으로 라오스 남부 지역을 탐방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지역 이주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눈을 반짝거리며 주변을 살폈다. 우리가 사완나켓에 머무는 열흘 동안 ‘1일 1커...

<라오스 장애여성 발전센터>에 가다. <라오스 장애여성 발전센터- Lao Disabled Womens Development Centre>(이하 LDWDC)에 방문했다. 뭔가 '관'스러운 이름과는 다르게 이 곳은 2001년 '짬팽'이라는 한 명의 여성 장애인에 의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초창기에...

우리의 "다음 단계"는 어디에서 시작될까. 2018년 늦가을쯤, 나와 유은은 라오스의 UXO(불발탄) 문제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베트남 전쟁이 인접국인 라오스와 캄보디아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 정도까지 일...

내 친구의 결혼식 다른 문화권의 결혼식에 참석해 본 경험이 있는가? 한국에서만 내내 살아왔고 외국은 여행으로만 잠시 다녀왔던 우리에게는 그러한 경험이 없었다. 외국인의 호기심이 아무리 발동한다 해도 가족의 중요한 행사에 낯선 외국인을 초대할리는 ...

'사완나켓'은 우리들의 천국이 되어줄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라오스 남쪽에 위치한 <사완나켓>이라는 도시에 머물고 있다. 수도 비엔티안과는 차로 9시간 거리에 있으며 '인구수'와 '평야면적'으로는 라오스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지 라...

라오스에 찾아온 첫 손님 이번 주간에는 한국에서 반가운 손님이 왔다. 바로 얼마 전 결혼을 하고 신혼여행 중인 후배 박지은 이종건 부부가 태국을 거쳐 이 곳 라오스에 온 것이다. 두 사람에게는 지난 8월쯤 연락을 받았다. "저희 결혼합니다. 신혼여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