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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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대다수, '우리 사회 갈등 심각하다!'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가 작년 12월에 발표한 '2020 한국인의 공공 갈등 의식 조사'에 따르면 한국 국민 절대다수인 90%가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 8년간 같은 조사 결과도 그 수치가 90%를 웃돌았는데 여전히 갈등 수준이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 갈등 중 '진보 대 보수'의 정치 이념 갈등이 85%로 조사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정규직 대 비정규직', '빈부 갈등'(80%), '노사 갈등'(78%), '세대 갈등'(61%)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남녀 간 성별 갈등은 46%로 2013년의 29%에 비해 15%p나 증가하여 최근 심각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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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갈등이 생기느냐는 질문에는 '갈등을 부추기는 집단이나 세력 때문'이라는 의견이 63%였고 '불가피하게 발생'한다고 보는 의견이 37%였으며 국민 대다수인 78%는 이런 사회 갈등이 사회와 민주주의 발전에 부정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11개 집단을 제시하고 물은 사회 갈등의 책임 정도를 물은 질문에는 국민 91%가 국회에 있다고 응답하였고, 다음으로 언론(86%)과 중앙정부(84%)를 지목하였습니다.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가장 많이 한 주체에 대한 질문에는 대통령(37%), 중앙정부(33%), 지방정부(27%) 순으로 답변하였습니다. 11개 집단 중 종교계는 '책임이 있다'에 61%, '갈등 해소 노력을 하고 있다'에 15%가 응답해 다른 집단에 비해 종교계의 역할이 미미하게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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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한국인은 이전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 들어 갈등이 늘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범 첫해인 2017년에는 사회 갈등 관리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점점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7년에는 갈등이 줄었다는 응답이 30%였고 늘었다는 응답이 23%에 머물렀으나 2018년에는 늘었다는 응답이 52%로 치솟았고 2018년 이후 6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일방적 정책과 사업 추진'(45%), '정책의 개혁 성향'(21%), '개혁 반대 세력'(18%), 경제/사회적 환경 악화'(16%) 때문이라고 응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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