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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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Z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공통된 사회문화적 경험과 사고방식을 공유하는 한 세대를 연구하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읽는 유익한 방법입니다. 최근의 청년 세대는 만 15~24세를 Z세대, 25~34를 밀레니얼 세대라고 지칭하며 이 두 세대를 합쳐 MZ세대라고 합니다. M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부모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주관적 주체적 삶을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41%가 자신은 '주체적으로 살고 있다'라고 응답하였고, '타인의 인정보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54%였습니다. 
또한, MZ세대는 하나의 직장에 충실히 하는 것보다 다양한 직업을 갖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런 다양한 직업을 갖는 삶에 74%가 공감한다고 응답했으며 결혼하지 않는 삶에도 67%가 공감하는 등 기성세대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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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가 자신의 감정이나 소신을 말하는 것이 타인이나 자신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불편하게 할 수 있어 결례라고 생각하는 면이 있다면 MZ세대는 자기 주관대로 가치표현을 하고 행동합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추구하는 가치·소신을 위해 했던 행동을 묻는 물음에 기꺼이 생활습관을 바꾸며(49%), 자기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여 사용하고(35%), 청와대 청원 및 서명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28%)한다고 응답합니다. 그들의 자기 소신 표현은 소비행위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자기 소신대로 특정 상품을 구매하지 않는 불매운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2018년에 비해 10%가 증가한 46%로 조사됐으며 자기의 성향과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으면 사용의 불편함도 감수하며 구입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0%로, 어떤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손쉽게, 불편하지 않게 하려는 경향이 있는 기성세대와 다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무작위 인터넷 검색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통해 정보를 얻습니다. 이는 소위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영향을 미치는 사람을 말하는데 요즘은 단연 유튜브(74%)와 인스타그램(50%)이 대세입니다. 인플루언서를 통해 얻은 정보는 응답자의 42%가 TV나 신문 등 기존 미디어보다 유익하다고 생각하며 그들이 알려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여 활용하고 싶다(49%)고 생각합니다. MZ세대는 취향을 중심으로 가볍게 만나는 모임을 선호합니다. 자신을 노출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며 타인에게 자신의 고향, 직업 등의 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꺼리지만 반면 취미나 취향을 공개하는 것은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며(59%), 오히려 취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면 쉽게 친해질 수 있다(58%)고 생각합니다.
기성세대와 젊은이 간의 넘기 힘든 틈,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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