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증가율, 상위 10%는16.3%, 하위는 0.5%에 그쳐

 우리 국민의 근로소득뿐 아니라 사업소득, 금융소득 등을 포괄하는 ‘통합소득 1000분위 자료’를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실에서 발표했습니다. 2022년 기준 국민 1인당 평균소득은 4,040만 원이었는데, 같은 해 상위 10%는 1억 5,180만 원, 하위 10%는 2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하위 10% 간 소득 격차가 무려 76배로 나타나 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상위 10%의 소득 증가율은 16.3%로 나타난 데 반해, 하위 10%의 증가율은 0.5%에 그쳐 두 그룹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통합소득 상위 0.1%의 평균소득과 그 비중은 얼마나 될까요? 2022년 기준 상위 0.1%의 1인당 평균소득은 17억 9,640만 원으로 약 18억 원가량이었고 한 달 평균으로는 약 1.5억 원이었습니다. 통합소득 상위 0.1%가 차지하는 통합소득은 전체 통합소득의 4.5%에 해당했습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 기사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