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만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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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유해환경, 어른들의 반성이 필요합니다.


여성가족부의 '2020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1년간 중고생의 유해 콘텐츠 접촉률은 줄어드는 추이를 보이나, 초등생의 유해 콘텐츠 접촉률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생의 성인용 영상물 접촉의 경우, 18년 20%에서 20년 34%로 무려 14%P가 증가해, 초등학생 관련 교육과 예방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청소년들의 성인용 영상물에 대한 인식 정도로는, 33%가 ‘나는 성인용 영상물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관심도 없다’라고 응답했습니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그 응답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고등학생의 경우 48%가 성인용 영상물을 생각하거나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18%인 초등학생도 전혀 낮지 않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18%는 ‘스스로 성인용 영상물을 보지 않으려 해도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보게 된다’라고 응답(초등 7%, 중 18%, 고 28%)하여, 청소년들 주변에 유해 콘텐츠들이 많이 노출되어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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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영상물 이용 경로를 보면, ‘인터넷 포털사이트’ 24%,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가 17%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매체를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접촉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이용 경로는 ‘스마트폰’이라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개인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의 경우, 방송 플랫폼 사업자가 규제 정책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으나 청소년을 유해 영상물로부터 차단하기엔 충분하지 않습니다.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이 있지만, 설치율은 매우 미미하여 학교 컴퓨터의 1/3 정도에 깔려있으며,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스마트폰에는 31%, 집 태블릿/스마트패드는 24%, 집PC/노트북에는 21%만 설치되어 있다고 조사됐습니다.
또 청소년의 40% 이상이 집 주변과 등하굣길에 청소년 출입 제한 및 금지 업소 등의 유해 업소가 ‘있다’라고 응답했습니다. 2016년 이후 유해 업소 인식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점은 다행스러우나 아직은 상당수가 주변에 유해 업소를 인식하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더 이로운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년의 생애 음주 경험률은 28%, 1개월간 음주 경험률은 12%였으며, 생애 흡연 경험률은 9%, 1개월간 흡연 경험률은 5%로 나타났습니다. 음주 경험률과 흡연 경험률 모두 중학생보다 고등학생에서 높았습니다(초등학생은 조사제외).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음주 경험률과 흡연 경험률 모두 2016년 이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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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담배, 유해 콘텐츠 접촉 시 나이 및 신분 확인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인터넷 게임’에 접촉했을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이마저도 확인율이 2/3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63%). 주류 구매 시 22%, 담배 구매 시 26%, 전자담배 구매 시 30%, 성인 도박 게임 접촉 시 40%, 성인 음악 영상 파일 접촉 시 50%로 낮게 나와 어른들의 반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 이 글은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를 요약·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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